"약물방출풍선카테타 '인팩트' PAD 치료 혁신"

정희석
발행날짜: 2013-06-26 06:21:49
  • 최윤규 과장 "기존 장비 단점 극복…재시술률 현저히 감소"

"임상현장의 많은 국내 의사들이 글로벌 임상데이터를 통해 말초동맥질환의 새로운 치료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물방출풍선카테타 '인팩트'(IN.PACT)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인팩트 담당 PM 최윤규 과장은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ㆍPAD) 치료를 위한 기존 혈관성형술(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ㆍPTA)의 표준요법인 스텐트와 풍선카테타의 단점을 극복한 인팩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과장은 "재협착률과 재시술률이 높은 기존 풍선카테타와 달리 약물방출풍선카테타(Drug Eluting BallonㆍDEB) 인팩트는 풍선 표면에 도포된 불필요한 세포 증식을 막아주는 항증식성 약물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이 약물을 병변까지 이동시켜주는 부형제 '유레아'(Urea)를 통해 환자의 혈관 재협착률을 줄여 재시술률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혈관에 삽입된 풍선이 팽창 시 친지용성ㆍ항증식성 특성을 가진 파클리탁셀이 방출돼 혈관 내벽에 도포된다.

이어 방출된 약물을 전달해주는 친수용성 물질 유레아를 통해 혈관 세포에 효과적으로 침투해 새로운 세포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혈관 재협착을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재협착률은 일반 풍선카테타가 30%에 달하는 반면 인팩트는 7~10%에 불과한 것으로 글로벌 임상연구 결과 나타났다.

인팩트는 기존 스텐트와 비교해서도 장점이 크다.

최 과장은 "폴리머는 병변에 장기간 남아 있으면서 독성이 몸에 침투돼 염증이 발생하고, 또 염증으로 인한 재협착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인팩트는 폴리머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환자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에 덜 구애받고, 결렬한 움직임으로 인해 드물게 발생하는 스텐트 부러짐(Fracture) 현상에서 자유로운 점도 인팩트의 장점.

유럽과 싱가포르 등 일부 아시아국가에서 허가를 받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팩트는 지난해 11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국내 5개 병원이 글로벌 임상연구에참여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인팩트 3개 품목 중 무릎 뒤 대퇴부 말초혈관에 적용할 수 있는 '인팩트 애드머럴'(IN.PACT Admiral)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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