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 로스먼·셰크먼·쥐트호프 공동수상

발행날짜: 2013-10-07 21:18:18
  • 세포 내 인슐린 등 물질 운송 메커니즘 규명, 12월 10일 시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이 세포 내 인슐린 등이 움직이는 이동 경로와 원리를 밝혀낸 미국과 독일에 세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7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예일대의 제임스 로스먼 교수와(63) UC 버클리대 랜디 셰크먼 교수(65), 독일 출신 스탠퍼드대 토마스 쥐트호프 교수(58)를 공동 선정했다.

이 교수들은 세포가 인슐린과 단백질 등을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세포 내 이동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당뇨병과 면역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노벨위원회는 "세포내 물질운송 원리는 효모와 사람처럼 다른 유기체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다"며 "세명의 과학자들은 세포 생리학의 근원적 과정을 규명하는 공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 크로네가 수여된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