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도 연말 장기휴가 떠난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3-12-23 11:24:14
  • 한화제약, 24일 성탄절 종무식 "가족친화경영 일환"

국내-다국적 제약의 12월 영업 환경은 극명히 엇갈린다.

대부분의 다국적사는 새해를 앞두고 10일 안팎의 장기 휴가를 떠나는 반면 국내사는 종무식 후 하루 쉬고 바로 시무식을 하는 다소 타이트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제약이 '크리스마스 종무식'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은 24일 오후 5시 특별한 크리스마스 종무식을 갖고 전직원 모두 1월 1일까지 8일간의 달콤한 연말휴가에 들어간다.

종무식에서는 크리스마스 의미를 담은 성탄 축하와 함께 한화가족의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부서∙팀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영상 응원메세지 상영, 정년 퇴임자 기념품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한화제약은 가족친화경영으로 유명하다.

실제 2009년부터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근무복장 자율화 등 퍼플칼라의 새 패러다임 체제를 갖췄다.

같은 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신년 초까지 회사 전체가 휴무에 들어가는 다국적제약 같은 전직원 연말휴가(Refresh Leave)를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제약 이외의 대부분 국내제약은 31일까지 업무를 진행한다.

국내 D사 PM은 "제네릭과 의원 영업 중심의 국내사는 영업 일수가 중요하다. 하루 하루가 실적이라는 소리다. 오리지널이 있어 고정적으로 매출이 잡히는 다국적사와는 영업 환경면에서 차이가 있다. 하루라도 더 일해야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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