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영맨 900명 투입…세레타이드 500억 시장 '공략'

이석준
발행날짜: 2014-04-03 11:26:15
  • 플루테롤 사용 동영상 제작…영맨 태블릿 PC에 영상 탑재

한미약품이 전국 900여 명의 영업사원을 통해 흡입형 천신약 '플루테롤' 사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천식 환자의 90% 이상이 디바이스(흡입기) 사용 오류가 있다는 점을 집중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 약은 GSK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세레타이드(플루티카손+살메테롤)'의 유일한 복제약이다.

출시 초반 강한 임팩트로 500억원 '세레타이드'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3일 한미에 따르면, 흡입형 천식약 '플루테롤' 올바른 사용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플루테롤' 디바이스 사용법부터 사용 후 보관법, 잘못된 사용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에서 '플루테롤'을 검색하거나 제품 겉포장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영업사원도 대거 투입된다.

전국 900여명의 영업사원에게 배포한 태블릿 PC에 해당 영상을 탑재해 '플루테롤' 사용법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미 관계자는 "그간 흡입형 천식약은 (디바이스) 개발 난이도가 높아 세레타이드 특허 이후에도 후속 약물이 출시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술 최초 출시된 플루테롤은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동영상 제작도 그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루테롤'은 캡슐을 흡입기에 장착해 사용하는 타입으로 흡입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흡입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며, 사용 후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다. 가격은 세레타이드보다 30% 저렴하다.

관련기사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