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캄보디아 신축 병원 의료진 연수

이창진
발행날짜: 2014-04-29 12:48:21
  • 밧티에이병원 의사 등 한 달간 교육 "의료서비스 향상 기여"

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은 299일 "4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의료진 12명을 초청,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강화 사업' 사업수행기관(PMC)으로 병원 건립 계획부터 개원까지 종합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오는 7월 건립 예정인 밧티에이병원이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밧티에이병원은 모자중심 특화병원인 만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교육과 제왕절개 수술참관, 초음파 실습 등 술기를 전수함과 동시에 연수단을 5개 그룹으로 구성한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캄보디아 보건의료의 중장기 목표수립을 위해 깜퐁참주 보건국 관계자 2명을 초청, 열 흘간 리더십 발달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했다.

캄보디아 림 짠타(Dr. Yim Chantha) 연수단장은 "보라매병원의 깨끗한 환경과 첨단 의료장비 및 친절한 의료진에 감명을 받았다"며 "습득한 의료지식과 기술을 캄보디아 국민을 위해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현 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가 밧티에이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보라매병원은 전문가 파견을 지속적으로 수행, 교육을 실시해 현지 의료진에게 의료기술과 수준높은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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