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10개 지회별 교육…윤병우 이사장 "전문과 위상 제고"
진료과 벽을 허문 신경과학회의 치매교육 정공법이 결실을 맺고 있어 주목된다.
26일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윤병우)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서울과 대전을 시작으로 5월 24일까지 10개 대도시에서 실시한 치매특별등급 교육에 1500여명의 타과 의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될 장기요양 치매특별등급제도를 위해 신경과학회를 비롯한 12개 학회 및 개원의 단체에 의사소견서 발급을 위한 교육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신경과학회는 치매 질환 전문과로서 기존 폐쇄적 형태를 고수하지 않고, 지역 분회 교육을 통해 타 진료과 의사를 끌어안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윤병우 이사장을 중심으로 기획돼 서울과 대전, 춘천, 강릉, 광주, 대구, 부산, 진주, 전주, 제주 등 10개 지역 지회 협조로 이뤄졌다.
앞서 학회 측은 타과 의사 교육을 위해 홈페이지(www.neuro.or.kr)에 '치매특별등급제도 시행과 관련된 교육안내' 별도 창을 마련하고 온라인 사전등록 및 수료증 발급 시스템을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치매의 정의 및 진단과정을 시작으로 ▲인지기능 검사 및 해석 ▲일상생활기능 및 문제점 및 문제심리 행동증상 ▲뇌영상 검사 및 치매 감별진단 ▲치매단계 ▲치매진단과 관련된 법적 문제 및 의사소견서 작성요령 등 6교시로 구성했다.
연자로는 서울대병원과 강릉아산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영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지역 지회 소속 신경과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강연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학회 관계자는 "타과 의사 대상 교육은 처음인 만큼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사전등록만 1500여명이 신청, 참여했다"며 "지회별 교수들의 강의 자료 작성 등 적극적 협조로 치매교육이 원만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일각에서는 모든 진료과에 허용한 치매특별등급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윤병우 이사장(서울의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치매 질환 전문과로서 타과 의사 교육을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신경과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의사들에게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지역 지회별 교수들이 주말 시간을 할애해 강의하는 열정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역별 참여한 신경과 교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경과학회는 6월 14일(토) 오후 전남대병원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타과 의사 교육을 끝으로 치매특별등급 지회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6일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윤병우)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서울과 대전을 시작으로 5월 24일까지 10개 대도시에서 실시한 치매특별등급 교육에 1500여명의 타과 의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될 장기요양 치매특별등급제도를 위해 신경과학회를 비롯한 12개 학회 및 개원의 단체에 의사소견서 발급을 위한 교육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신경과학회는 치매 질환 전문과로서 기존 폐쇄적 형태를 고수하지 않고, 지역 분회 교육을 통해 타 진료과 의사를 끌어안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윤병우 이사장을 중심으로 기획돼 서울과 대전, 춘천, 강릉, 광주, 대구, 부산, 진주, 전주, 제주 등 10개 지역 지회 협조로 이뤄졌다.
앞서 학회 측은 타과 의사 교육을 위해 홈페이지(www.neuro.or.kr)에 '치매특별등급제도 시행과 관련된 교육안내' 별도 창을 마련하고 온라인 사전등록 및 수료증 발급 시스템을 신설했다.
교육내용은 치매의 정의 및 진단과정을 시작으로 ▲인지기능 검사 및 해석 ▲일상생활기능 및 문제점 및 문제심리 행동증상 ▲뇌영상 검사 및 치매 감별진단 ▲치매단계 ▲치매진단과 관련된 법적 문제 및 의사소견서 작성요령 등 6교시로 구성했다.
연자로는 서울대병원과 강릉아산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영남대병원, 제주대병원 등 지역 지회 소속 신경과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강연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학회 관계자는 "타과 의사 대상 교육은 처음인 만큼 일부 우려도 있었으나, 사전등록만 1500여명이 신청, 참여했다"며 "지회별 교수들의 강의 자료 작성 등 적극적 협조로 치매교육이 원만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일각에서는 모든 진료과에 허용한 치매특별등급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윤병우 이사장(서울의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치매 질환 전문과로서 타과 의사 교육을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신경과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의사들에게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이어 "지역 지회별 교수들이 주말 시간을 할애해 강의하는 열정을 보여줬기에 가능했다"면서 지역별 참여한 신경과 교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신경과학회는 6월 14일(토) 오후 전남대병원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타과 의사 교육을 끝으로 치매특별등급 지회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