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의료진, 연구중심병원 협력방안 머리 맞댄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4-06-03 06:00:13
  • 복지부, 3일 서울국제포럼 마련…뇌과학·암 등 난상토론

뇌과학 및 암 등 연구중심병원 조기 안착을 위한 국가간 토론의 장이 마련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한국과 영국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중심병원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먼저 도입해 연구 성과 사업화에 성공한 영국과 우수 보건의료기술을 보유했으나 연구중심병원 후발주자인 한국의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연구중심병원(2013년 3월 지정)은 길병원과 경북대병원, 고대 안암병원, 고대 구로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10곳이다.

영국의 연구중심병원은 캠브리지, 임페리얼, UCL, 킹스칼리지, 맨체스터 등 5곳이다.

포럼 기조연설은 영국 George Hyslop 교수(캠브리지대)의 '영국 연구중심병원의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모델', 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의 '한-영 연구중심병원의 국제협력 전략'을 발표한다.

패널 토론은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뇌과학 및 암 분야 협력방안 그리고 실행전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주대병원 김병곤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박건우 교수, 서울대병원 이경민 교수. 고대구로병원 오상철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재호 교수, 경북대병원 김용림 교수, 길병원 이봉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덕희 교수 등 질환별 권위자들이 영국 의료진과 난상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가 구상한 연구중심병원 단계적 목표.
복지부 관계자는 "양국의 연구중심병원 정책과 경험을 이해하고 공유함으로써 상호협력 진전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7월 연구중심병원 산학연 개방형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및 전략 중점연구를 위한 R&D 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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