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요양 급여비 3조5천억…37만명 등급인정

박양명
발행날짜: 2014-06-16 15:13:39
  • 건보공단, 통계연보 발간…간호사 인력 감소추세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요양급여비는 3조5234억원이었고, 총 37만8천명이 장기요양 등급 인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시설에서 일하는 간호사 인력은 200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강보험공단은 노인 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담은 '201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16일 발표했다.

2013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619만명 중 11.1%인 68만 6천여명이 장기요양신청을 했다. 이 중 37만 8천명이 등급내 인정(1~3등급)을 받았다.

장기요양보험 연간 요양급여비(환자부담금+공단부담금) 3조 5234억원 중, 공단부담금은 3조 830억원이었다.

공단부담금 중 재가급여 점유율이 48.2%로 가장 많았고, 시설급여가 1조 5966억원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재가급여 중에서는 방문요양이 79%로 가장 높았고, 시설급여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이 85% 이상을 차지했다.

장기요양기관에서 일하는 간호사 인력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는 전년대비 각각 8.2%, 11.2%, 15.1%씩 증가했지만 간호사는 2009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간호사는 2009년 3096명에서 2986명, 2838명, 2735명으로 줄더니 지난해는 2627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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