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정부3.0 우수사례 홍보콘텐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국가건강검진 정보를 활용한 '운전면허증 발급 간소화' 동영상을 제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41개 기관에서 제출한 520개 홍보콘텐츠(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중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친 최종 6개 우수 콘텐츠가 경연을 벌였다.

건보공단의 홍보콘텐츠 동영상은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5개 기관이 협업을 해서 만들었다.

공단이 갖고 있는 국가검진정보 중 운전면허 적성검사에 필요한 시력·청력 정보를 제공해 지난해 8월부터 별도의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현재 전국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국가건강검진 정보이용에 동의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비 4000원을 비롯해 시간적, 행정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 것.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검진자료의 활용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통합 행정서비스를 구현한 정부3.0의 대표적 협업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