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여론몰이 "울산지역 상급병원 필요"

이창진
발행날짜: 2014-08-31 18:43:04
  • 울산창조포럼 토론회서 밝혀 "상급병원 조건 갖춘 상태"

울산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해 지역사회와 여론 형성에 나섰다.

울산대병원은 최근 울산창조포럼 주최와 울산방송 주관한 제3회 울산창조포럼 정책세미나 '울산광역시 의료인프라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김복만 교육감 등 내빈과 함께 지역 의료계 및 시 관계자, 시민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울산에서 울산시민 건강권 확보와 의료인프라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 진행은 김문찬(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맡았으며 ▲울산시 상급종합병원의 필요성(백승찬 울산광역시의사회장) ▲상급종합병원 자격 기준과 울산대병원(정융기 울산대병원 기획실장) ▲울산시 의료인프라와 발전 방향(이병희 중구보건소장) 및 재널토의 등으로로 진행됐다.

울산시의사회 백승찬 회장은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울산지역 상급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대병원 정융기 기획실장은 "울산시민과 지역 의료계의 염원을 함께 담아 7월 울산대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을 신청했다.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이병희 중구보건소장은 "울산지역 의료수준이 많이 향상돼 과거 환자 유출이 매우 심했지만 울산대병원 신축암센터 준공을 기점으로 암환자 등 중증 환자 역외 유출이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의료계와 지자체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찬 교수는 "울산시민이 울산상급종합병원 유치 필요성 공감을 통해 유치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시민 행복과 울산 발전을 위해 역량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다"고 토톤회 성과를 평가했다.

울산창조포럼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종합하여 유관기관, 전문가, 일반 시민에게 의견을 개진하고 상급종합병원 유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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