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효과 톡톡히 본 명지병원…병상가동률 100%

발행날짜: 2014-09-25 11:59:06
  •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 후 환자 급증…포토존까지 마련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배경인 명지병원이 드라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이미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촬영지를 보러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명지병원은 포토존을 마련하며 홍보효과를 누리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개원 이래 외래환자수가 최고치를 찍고 있다"며 "이미 병상 가동률이 100%를 달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드라마의 주요 배경지인 해마루 병동은 포항, 제주 등 지방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오면서 대기 환자만 수십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 뿐만 아니라 드라마 팬들도 줄이어 병원을 방문하면서 명지병원은 예상하지 못했던 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다.

드라마가 종영된 지 2주가 지난 지금도 원내 촬영 장소를 견학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아예 드라마의 주요 배경지마다 방송 장면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기재한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드라마 매니아들과 주연 배우인 조인성, 공효진, 엑소 디오의 열성 팬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목적이다.

병원 관계자는 "드라마를 본 환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병원 이미지가 한결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드라마 세트장인줄 알았던 공간이 실제 병원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오는 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러 매체에서 명지병원 의료진에게 관련 칼럼과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도 경사 중 하나다.

다양한 경로로 일반인과 환자들에게 명지병원을 알리는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병원 서비스 혁신 철학을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부에 알린 것도 큰 쾌거"라며 "일본 관광객들까지 찾아오고 있다는 점에서 병원이 관광 명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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