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의료기기 한류 붐 이끈다

정희석
발행날짜: 2014-10-01 16:57:36
  • 조합 ‘베트남 센터’ 홍보관 운영…530만달러 계약실적

베트남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동호)가 현지에서 한국산 의료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베트남 호치민 의료기기전시회(Pharmedi 2014)에 베트남센터 홍보관을 운영했다.

센터 홍보관에는 ▲지엠에스(혈액냉장고)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필로시스(개인용혈당측정시스템) 등이 참여했고 ▲뉴바이오 ▲보템 ▲한림의료기 등의 제품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홍보관은 상담실적 530만 달러·계약실적 340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센터 최동호 센터장은 “베트남은 국민들이 보건의료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중국산보다는 우수한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한국산 의료기기를 선호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 베트남 간 영토분쟁 역시 한국산 의료기기 보급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센터 홍보관에는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비롯한 의료기기국장 등 보건부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한국의 우수 의료기기를 전파하고 이를 유지보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센터에 감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 중 보건성 관계자들은 호치민 의료기기협회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참가해 베트남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베트남 국민 보건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는 ▲한국산 의료기기 A/S ▲국산 의료기기 마케팅 ▲인허가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함께 설립했다.

센터는 올해 초까지 1차 기반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2차 네트워크 구축 및 국산 의료기기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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