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재활 프로그램 재인증 획득

이창진
발행날짜: 2014-10-22 14:29:20
  • 미국심폐재활협회 자격 부여, 박승정 원장 "롤 모델 중요성 전파"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정)은 22일 "미국심폐재활협회(AACVPR)로부터 심장재활 프로그램 재인증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2011년 미국심폐재활협회의 국제 인증 자격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위험 군에서 심장병을 예방하고, 심장병 치료를 받은 환자는 재발과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 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개인별 맞춤 재활 프로그램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2006년부터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체계화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왔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 급성 심근경색, 관상동맥우회로 수술, 협심증, 심장판막 수술, 부정맥, 심부전, 말초동맥질환 등 모든 심장질환 및 심장병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병의 1, 2차적 예방을 위해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질환 교육 상담(1단계)부터 심장 개인별 평가 및 실행(2단계), 실행 후 지속적 관리(3단계)까지 총 3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단계인 심장 개인별 평가 및 실행 단계는 주 3회 12주간 총 36회 프로그램으로, 심장운동 검사 및 폐환기 검사, 체지방 분석, 심리 분석 등을 통해 개인별 위험인자 관리를 통하여 맞춤 심장운동, 식이 영양관리, 심리 상담, 금연 및 비만 예방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환자는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담당 주치의와 심장병 예방 및 재활 전담 전문의, 심장 재활 간호사, 운동 프로그램 설계자, 심장전문 영양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금연 및 비만 전담 전문의 등 6~7명으로 구성된 심장병 예방 및 재활팀 의료진을 만나게 된다.

박승정 심장병원장은 "글로벌 표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심장재활 프로그램이 재인증을 통해 다시 한 번 국제적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롤 모델로서 지속적으로 심장재활의 개념과 중요성을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심폐재활협회는 대상 환자수와 참여도, 프로그램 구성 및 구성원들의 개인별 능력 평가, 프로그램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확립 여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실제 데이터 등 심장재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면서 국제 인증 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