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는 걸 깜박 했다고요? 이 앱 하나면 고민 끝!

이석준
발행날짜: 2014-11-06 17:18:26
  • 환자단체연합-KRPIA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출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 이하 KRPIA)가 복약 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를 출시했다.

'락(樂)&약(藥) 캠페인' 일환으로 양 협회가 개발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앱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이유 1위가 '단순히 잊어버려서'(66%)인 점에 착안했다.

양 협회에 따르면, 복약알리미 앱은 미리 약 복용시간을 입력하면 해당 시간에 소리나 진동, 그리고 팝업으로 복용 시간을 알려준다.

때문에 약을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알람이 울릴 때 바로 약 복용이 어려운 상황도 고려해 2번 이상 알람을 반복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했다.

알람기능 외에도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사회적 지지와 환자의 자기 주도권 강화 기능도 담았다.

우선 가족이나 친지, 친구 등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가 복약순응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착안해 직접 알람 벨소리를 녹음해 사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약 복용시 마다 기계음이 아닌 자신이나 가족,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알람벨소리로 들으면서 서로의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MBC 최현정 아나운서의 재능 기부로 개발된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만의 캐릭터 알람 벨소리 지정도 가능하다.

환자가 자신의 복약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알람 팝업이 울릴 때 복용 여부를 선택하면 결과가 취합돼 약 복용도가 낮을 때는 빨간색의 찡그린 얼굴이, 잘 복용하면 녹색의 웃는 얼굴이 나타난다.

안기종 대표는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꼬박꼬박 올바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앱으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이폰 버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12월에는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락(樂)&약(藥) 캠페인'은 환자들의 처방약 복용 환경 개선을 목표로, 2011년부터 환자단체연합회와 KRPIA가 공동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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