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더크 밴 니커크)이 주최하는 '제2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개최됐다.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효수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울산의대 해부학 윤승용 조교수, 임상부문에 연세의대 종양내과학 김찬 임상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 원이,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본상을 수상한 김효수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상인 분쉬의학상을 수여받아 큰 영광이다.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매직셀 프로토콜'의 개발 및 상용화 연구는 개인이 이룬 것이 아니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병원 심혈관 연구실과 순환기내과의 100여 명의 연구진들의 끊임없는 기록 및 검증의 완성체다"며 "문화계의 한류 바람처럼 의료계의 한류 1호 의술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이날 본상 수상자인 김효수 교수의 모교인 서울 우신고등학교에는 장학금으로 500만 원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