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실 병동 전면 리모델링 완료…보안·편의시설 완비
동아대병원은 최근 특실존의 3개 특실병동 중 1병동의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5개월의 공사기간과 30여 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1병동은 특급 호텔에도 뒤지지 않는 쾌적하고 차별화된 고품격 병실로 최적의 자연조망 및 안락한 공간배치가 특징이다.
특히 한옥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문살, 병풍, 좌대 등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해 안락함과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준 특실은 간접조명을 기본 디자인으로 세련된 가구 배치와 품격있는 미술품등으로 포근함과 여유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특실 병동의 편리를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를 배치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병실을 방문해 입원수속, 진료비 계산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각 병실에는 러시아 방송채널을 포함, 국내외의 다양한 케이블 TV 채널과 무선인터넷 등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특실 병동내에 일반방문객이나 일반환자의 무단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특실병동전용 출입카드식 키를 제공한다.
또한 특실병동 전용라운지를 통해 각종 정보통신기기와 음료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김상범 동아대병원장은 "특실 1병동의 오픈으로 전국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실 2, 3병동 및 다른 일반 병동의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의 가치를 존중하는 차별화된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병원의 특실 1병동은 특실 3실과 준특실 12실 모두 15실로 구성되며 특실 2,3병동의 완전 오픈시 특실 규모는 과거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