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광동 사업다각화에 747억원 투자

이석준
발행날짜: 2015-02-19 21:30:11
  • 각각 진단바이오업체, 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업체 인수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광동제약이 사업다각화 목적으로 747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진단바이오업체 인포피아를 340억원에, 광동제약은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 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407억원에 인수했다.

먼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7일 인포피아 주식 183만주(지분율 21.06%)를 340억원에 시간외 대량거래와 장외거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달 31일이며, 이 가운데 140만주 가량은 인포피아 최대주주 배병우 회장의 보유분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진단 부문 성장동력을 확보해 헬스케어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인포피아 경영권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에스티와 동아제약의 지주회사며, 인포피아는 혈당측정기와 바이오센서를 주력을 하는 진단바이오업체다.

광동제약은 지난 16일 코오롱그룹 계열사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 인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 코리아이플랫폼 이우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갖고 코리아이플랫폼 주식 56%(4,106,759주)를 407억 여원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수한 주식은 코오롱글로벌의 보유분 52.2% 등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B2B유통사업 인수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B2B기반의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양사간 내부역량 및 브랜드가치를 포함한 총괄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코리아이플랫폼은 2000년 설립된 MRO 회사로 매출 5076억원(2013년말 기준)의 B2B 전자상거래 회사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