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성장의 힘, 지역의사회 참여율 저조…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개원을 결심하고 첫발을 내딛은 지역이 서울 동대문구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이상을 몸담았던 제2의 고향에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2000년, 동대문구에 '중앙성심의원' 간판을 달고 개원의 첫 발을 내디뎠다가 경영악화로 지방 개원을 선택했던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감사가 오랫만에 동대문구를 다시 찾았다.
좌 감사는 지난 24일 서울 웨딩헤너스에서 열린 동대문구의사회 제56차 정기총회에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집안 사정 때문에 수련을 포기하고 2000년,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개원을 하게 됐다. 구의사회 활동도 막내의 위치에서 시작했다. 동대문구의사회는 분위기가 손에 꼽힐 정도로 좋았다"고 회상했다.
활발하게 의사회 활동을 했던 그였지만 '경영악화'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좌 감사는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공보이사 등의 직책을 맡으면서 의협 활동에 집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의원 경영이 악화됐다. 지방으로 이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부랴부랴 경영에 집중하다보니 3년이나 지났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동대문구의사회는 처음 개원한 곳이고 10여년을 거주했던 곳이다. 애착이 많이 간다. 개원의로 성장하면서 선배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고마워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강원도 원주에서 '원주성모의원'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전과 동시에 원주시의사회에도 가입했다. 개원의의 지역의사회 참여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좌 감사는 "의협이 성장하는 데는 지역의사회의 힘이 크지만 지역의사회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가 신규 개원 의사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보니까 참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개원 후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다. 지역의사회 활동을 통해 선후배 의사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동대문구에 '중앙성심의원' 간판을 달고 개원의 첫 발을 내디뎠다가 경영악화로 지방 개원을 선택했던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감사가 오랫만에 동대문구를 다시 찾았다.
좌 감사는 지난 24일 서울 웨딩헤너스에서 열린 동대문구의사회 제56차 정기총회에서 1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집안 사정 때문에 수련을 포기하고 2000년,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개원을 하게 됐다. 구의사회 활동도 막내의 위치에서 시작했다. 동대문구의사회는 분위기가 손에 꼽힐 정도로 좋았다"고 회상했다.
활발하게 의사회 활동을 했던 그였지만 '경영악화'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좌 감사는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공보이사 등의 직책을 맡으면서 의협 활동에 집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의원 경영이 악화됐다. 지방으로 이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부랴부랴 경영에 집중하다보니 3년이나 지났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동대문구의사회는 처음 개원한 곳이고 10여년을 거주했던 곳이다. 애착이 많이 간다. 개원의로 성장하면서 선배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고마워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강원도 원주에서 '원주성모의원'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전과 동시에 원주시의사회에도 가입했다. 개원의의 지역의사회 참여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게 더 많다는 게 그의 지론이기 때문이다.
좌 감사는 "의협이 성장하는 데는 지역의사회의 힘이 크지만 지역의사회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가 신규 개원 의사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보니까 참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개원 후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다. 지역의사회 활동을 통해 선후배 의사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