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해외구호대 2진, 격리관찰 마치고 일상 복귀

이창진
발행날짜: 2015-03-15 17:31:22
  •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 "감염병 매뉴얼 반영"

에볼라 해외 구호대 2진이 격리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정부는 15일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2진(9명)이 지난달 23일 귀국 후 별도 시설에서 21일 간(에볼라 최대 잠복기간) 격리 관찰을 마치고,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격리관찰 기간 중 의료대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식사 및 간식 제공, 체육시설 보강, 가족 면회, 인터넷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 운영했으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격리관찰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감염 유사 증상 발생 시 즉각적 후송과 의료대원 보호를 위해 24시간 직원들이 상주 대기하기했다.

앞서 입국 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환영식을 개최하여 의료대원들의 안전한 복귀를 환영했으며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의료대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긴급구호 체계 개선시 시사점 및 현지 상황과 에볼라 치료 경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격리관찰 기간 중 의료대원들의 에볼라 감염여부 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했으며, 아프리카지역 토착 질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진 서비스를 지원했다.

의료대원들의 발열, 구토증상, 설사, 복통 등 에볼라 감염 유사증상은 매일 2회 확인하였으며, 격리 관찰기간 중 에볼라 유사증상이 나타난 의료대원은 전무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하여 기초 신체검사, 혈액, 소변, 간기능 검사, 간염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의료대원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시 긴급구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면접조사 등을 통해 의료진 진료경험과 대응 관련 자료를 정리하여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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