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푸싱그룹과 북경 의료복합시설 설립

발행날짜: 2015-03-31 15:17:06
  • 해정구에 최고급 시니어타운과 검진센터 건립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중국 상해에서 푸싱그룹, 더 클래식500과 중국 북경 내 의료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 푸싱그룹 산하 헬스케어 부문 투자업체인 상해성쌍건투자관리유한공사 주성휘(周成辉) 총재, 더 클래식500 박동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건국대병원은 푸싱그룹, 더 클래식500과 북경 해정구에 최고급 시니어타운과 건강검진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푸싱그룹의 헬스케어사업 비전과 더 클래식500이 쌓아온 최고급 시니어산업의 노하우 그리고 건국대병원의 첨단 의료시스템과 전문성이 모아지는 이상적인 헬스케어 융합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싱그룹 산하 상해성쌍건투자관리유리한공사 주성휘 총재는 "건국대병원은 세계 의료시장을 대표하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국 의료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며 푸싱그룹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 푸싱그룹의 궈광창 회장은 건국대병원을 직접 찾아 대한민국의 선진의료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MOU 체결을 결정한 바 있다.

또한 푸싱그룹은 2014년 10월 시니어 타운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급 시니어 타운인 더클래식500과 MOU를 맺은 바 있다.

한편, 푸싱그룹은 최근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클럽메드를 인수했으며, 2013년 기준 총 자산이 약 31조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민영기업이자 세계 M&A시장의 큰손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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