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메디시스가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녹십자메디스’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녹십자메디스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혈당측정기사업을 담당한다.

녹십자메디스는 지난달 31일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가 투자를 마무리하고 51% 지분을 확보해 녹십자엠에스 자회사에 편입됐고, 2분기부터 녹십자엠에스의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녹십자메디스 주력사업인 혈당측정기시장은 2013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가 약 8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9% 성장하고 있다.

또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110억 달러에 달한다.

녹십자메디스 길원섭 대표는 “녹십자엠에스 진단시약 부문과 녹십자메디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을 더해 체외진단사업 분야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메디스 주력 품목은 병원용 혈당측정기인 당화혈색소 측정기와 혈당측정기로 두 제품을 포함한 4개 제품이 FDA 승인을 받아 거대시장인 북미지역은 물론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진출도 용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