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등 올드드럭 건재…쎄레브렉스 복제약 공세 관건
|다국적제약사 처방약 진단③| 한국화이자제약
"클래스는 영원하다."
한국화이자제약 의약품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말이다.
실제 1990년생 CCB 고혈압약 '노바스크', 1999년생 스타틴 고지혈증약 '리피토', 2000년생 COX-2 억제제 '쎄레브렉스' 등 명품 올드드럭 3인방은 여전히 관련 질환 영역에서 1위(EDI 처방액 기준)를 고수중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다.
2014년 EDI 처방액 1위(4765억원)는 한국화이자다. 전년도 3위(4365억원)에서 수직상승했다. 여기에도 올드드럭의 힘이 컸다.
올드드럭은 리베이트 투아웃제 이후 급격히 얼어붙은 제약 영업 환경에서 더욱 빛을 냈다. 제품 자체가 영업력에 좌지우지되는 수준을 넘어서 꾸준한 처방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쎄레브렉스 200mg(2013년 641억원→2014년 708억원)', '리피토 (10mg 654억원→699억원, 20mg 293억원→318억원, 40mg 96억원→117억원)', '노바스크 5mg(515억원→497억원)' 등이 단적인 예다.
여기에 혈우병A치료제 '베네픽스주(152억원→281억원)',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제 '엔브렐프리필드주(25mg 106억원→50mg 238억원)', 통증치료제 '리리카75mg(166억원→164억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캬듀엣5/10mg(166억원→162억원)' 등도 1위 탈환에 힘을 보탰다.
도전 거센 2015년…올해도 클래스는 영원할까
2015년은 한국화이자에게 거센 도전이 예고되는 한해다.
오는 6월 '쎄레브렉스' 특허 만료로 인한 복제약 공세, '리피토'로 '리피토'를 잡으려는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시장의 우려 또한 크다.
벌써부터 MSD는 지난주 열린 심장학회 등 2015 춘계통합학술대회에 Platinum 부스(최고 등급)와 런천심포지엄(Scientific Session) 등을 통해 '아토젯' 출시 및 효능 알리기에 적극적인 판촉에 들어가고 있다.
정부 금연 정책으로 꺼졌던 불씨를 되살리고 있는 금연 치료 전문의약품 1위 '챔픽스'도 자리를 수성해야한다.
영업력 강자 한미약품 '니코피온'이 '챔픽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드드럭에만 의존한다는 평가를 벗으려면 제2의 리피토 등의 신약 키우기도 과제다.
최근 내놓은 SNRI 계열 항우울제 '이팩스' 업그레이드 버전 '프리스틱',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썸(SERM)' 장착한 기존에 없던 폐경기 치료제 '듀아비브' 등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한국화이자제약 의약품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말이다.
실제 1990년생 CCB 고혈압약 '노바스크', 1999년생 스타틴 고지혈증약 '리피토', 2000년생 COX-2 억제제 '쎄레브렉스' 등 명품 올드드럭 3인방은 여전히 관련 질환 영역에서 1위(EDI 처방액 기준)를 고수중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다.
2014년 EDI 처방액 1위(4765억원)는 한국화이자다. 전년도 3위(4365억원)에서 수직상승했다. 여기에도 올드드럭의 힘이 컸다.
올드드럭은 리베이트 투아웃제 이후 급격히 얼어붙은 제약 영업 환경에서 더욱 빛을 냈다. 제품 자체가 영업력에 좌지우지되는 수준을 넘어서 꾸준한 처방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쎄레브렉스 200mg(2013년 641억원→2014년 708억원)', '리피토 (10mg 654억원→699억원, 20mg 293억원→318억원, 40mg 96억원→117억원)', '노바스크 5mg(515억원→497억원)' 등이 단적인 예다.
여기에 혈우병A치료제 '베네픽스주(152억원→281억원)',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제 '엔브렐프리필드주(25mg 106억원→50mg 238억원)', 통증치료제 '리리카75mg(166억원→164억원)',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캬듀엣5/10mg(166억원→162억원)' 등도 1위 탈환에 힘을 보탰다.
도전 거센 2015년…올해도 클래스는 영원할까
2015년은 한국화이자에게 거센 도전이 예고되는 한해다.
오는 6월 '쎄레브렉스' 특허 만료로 인한 복제약 공세, '리피토'로 '리피토'를 잡으려는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두 제품 모두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시장의 우려 또한 크다.
벌써부터 MSD는 지난주 열린 심장학회 등 2015 춘계통합학술대회에 Platinum 부스(최고 등급)와 런천심포지엄(Scientific Session) 등을 통해 '아토젯' 출시 및 효능 알리기에 적극적인 판촉에 들어가고 있다.
정부 금연 정책으로 꺼졌던 불씨를 되살리고 있는 금연 치료 전문의약품 1위 '챔픽스'도 자리를 수성해야한다.
영업력 강자 한미약품 '니코피온'이 '챔픽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드드럭에만 의존한다는 평가를 벗으려면 제2의 리피토 등의 신약 키우기도 과제다.
최근 내놓은 SNRI 계열 항우울제 '이팩스' 업그레이드 버전 '프리스틱',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썸(SERM)' 장착한 기존에 없던 폐경기 치료제 '듀아비브' 등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