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신상진 보궐선거 '당선'…3선 국회의원 반열

이창진
발행날짜: 2015-04-30 05:35:44
  • 복지위 여당 의원 배치 변수…약사 김미희·전 식약처장 정승 '패배'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한 의사 출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29일 보궐선거 개표결과 야당 후보들을 압도적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사진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신상진 후보 유세 지원 모습.(출처:신상진 후보 홈페이지)
의사 출신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여의도에 재입성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58)가 29일 개표 완료된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55.90%(3만 6859표) 득표율로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날 신상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35.62%, 2만 3490표)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8.46%, 5581표)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렸다.

신상진 당선자는 서울의대(91년졸)를 나와 성남의원 원장, 성남시의사회 회장,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거쳐 제17대,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신 당선자는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654표차로 약사 출신 김미희 후보에게 석패한 뒤 2년 만에 3선 국회의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신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신상진 후보 당선 시 원하는 상임위에 배치하겠다"고 밝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 일부 변동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전 식약처장인 새누리당 정승 후보는 11.07%(5550표) 득표율에 그쳐 정치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서구을은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52.37%(2만 6256표)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29.80%, 1만 4939표)를 누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치과의사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역시 서구강화군을 선거에서 42.85%(2만 6340표) 득표율에 그쳐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의 54.11%(3만 3256표)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관악구을의 경우,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43.89%(3만 3913표)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34.20%, 2만 6427표), 무소속 정동영 후보(20.15%, 1만 5569표)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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