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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병원 노동자 "메르스 확산 원인은 의료영리화"

발행날짜: 2015-06-22 11:35:09
  • PSI 성명서 "전염병 대응의 성공요인은 충분한 인력"

160개국의 병원 노동자들이 가입하고 있는 국제 노동자 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산 원인으로 '의료 영리화'를 가장 먼저 꼽았다.

22일 공공운수조노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국제공공노련(PSI)은 최근 MERS 사태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의료 영리화를 감염 확산 원인으로 지적했다.

PSI는 160개국 669개 가맹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국제산별조직이다. 필수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2000만 이상의 노동자를 대표하고 있다.

PSI 로사 파바넬리 사무총장은 "한국은 메르스의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는 노동자를 보호할 충분한 자원이 있다. 의료 민영화는 환자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의료노동자가 이번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알고 교훈을 찾아야 한다. 병원 인력 외주화, 병원 인력 부족, 질병예방이나 전염병 관리 부족 등에 대한 정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공공노조 게일 아담스 간호사본부장은 전염병 대응의 성공 요인으로 충분한 병원 인력을 강조했다.

그는 "의료인력 수준이 환자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르스나 에볼라 같은 전염병은 특히 그렇다. 인력이 적을수록 국민과 의료노동자의 감염이 확산되고 사망자가 더 많아진다"고 꼬집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는 PSI,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간호사대회에서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소홀함을 지적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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