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전제 안되면 간호인력개편 전면 거부"

발행날짜: 2015-07-12 16:49:37
  • 간무협, 부산부터 간호인력개편 전국순회 정책 간담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부산시간호조무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회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며 "면허가 전제되지 않으면 간호인력개편 전면 거부에 나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간호인력개편 길을 찾아서’라는 자료집을 통해 간호인력개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간호인력개편 핵심 쟁점에 대한 기본원칙 관철이라는 협회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전국간호학원협회 정호중 회장이 참석하여 ‘전문대는 반대하지 않지만 면허와 상승체계, 1,2급 등급화 및 평가원 반대, 간호조무사 명칭 사용 등 간무협과 반대되는 입장을 밝혀 부산시회 임원들로부터 항의가 이어졌다.

간무협은 간호인력개편에서 간호조무사 1, 2 등급화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란이 많았지만 2년제와 1년제 교육 커리큘럼을 똑같이 만들 수 없어 불가피하게 등급화를 수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개편 추진 내용에 경과규정을 둬 1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간무협은 또 2급 인력 양성기관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간호학원에 대한 대책으로 "강력하게 간호학원이 포함되는 상승체계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옥녀 회장은 "미국, 캐나다와 같은 LPN 수준의 인력으로 양성하지 않으려면 굳이 2년제 전문대에서 간호조무사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없다"고 전제하며 "2년제는 반드시 LPN과 동등 수준으로 양성돼야 하며 면허, 명칭 역시 LPN 수준에 부합되게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호인력개편에 대한 협회 입장이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하되 법안에서 면허가 전제되지 않으면 명칭, 상승체계 등 기타 쟁점에 대해 논의를 일체 중단하고, 간호인력개편 전면 거부에 나설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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