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민 교수 "수술 상담의사≠집도의사, 용어 혼재"
그림자 의사(섀도 닥터), 대리 수술, 의사 바꿔치기…
수술 상담의사와 집도의사가 다른 것을 지칭하는 단어들이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만성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의료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혼재하고 있는 용어들을 '유령수술, 유령의사'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각 단어의 의미와 적절성에 대해 설명했다.
황 교수는 "그림자 의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는 스태프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서 임상 현장에서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과 대리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행위이기 대문에 대리 수술 역시 상황과 맞지 않다. 의사가 능동적으로 수술의사를 바꾸는 행위이기 때문에 수동적 의미의 바꿔치기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궁극적으로 '유령수술(Ghost surgery)'이라는 단어가 상황을 가장 설명해줄 수 있는 단어로 봤다.
그는 "미국의사협회 등에서도 상담 의사와 수술 의사가 다른 것을 유령수술이라고 하고 있으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내용을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수술 상담의사와 집도의사가 다른 것을 지칭하는 단어들이다.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만성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의료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혼재하고 있는 용어들을 '유령수술, 유령의사'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각 단어의 의미와 적절성에 대해 설명했다.
황 교수는 "그림자 의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등에서는 스태프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면서 임상 현장에서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과 대리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행위이기 대문에 대리 수술 역시 상황과 맞지 않다. 의사가 능동적으로 수술의사를 바꾸는 행위이기 때문에 수동적 의미의 바꿔치기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궁극적으로 '유령수술(Ghost surgery)'이라는 단어가 상황을 가장 설명해줄 수 있는 단어로 봤다.
그는 "미국의사협회 등에서도 상담 의사와 수술 의사가 다른 것을 유령수술이라고 하고 있으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내용을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