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고려병원 백민우 뇌혈관센터장
"원로 의사랍시고 명성을 내세우며 자리만 채우고 싶진 않았다. 나는 야간당직도 서고 주말에는 회진을 도는 지금이 대학병원장 시절보다 에너지가 넘친다."
9월 1일부로 뉴고려병원 뇌혈관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민우 전 부천성모병원장의 첫 마디에는 정년을 훌쩍 넘긴 원로 의사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이 베어있었다.
뉴고려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지 일주일 남짓 흘렀지만 그는 이미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토요일에는 직접 출근해 회진을 돌았다.
다음주부터는 뇌혈관센터 의료진 2명과 함께 온콜 야간당직도 함께 돌아가며 서기로 했다.
올해 그의 나이는 67세. 가톨릭의료원 역사상 정년퇴임한 교원이 병원장에 임명된 첫 번째 사례의 주인공으로 정년 이후 병원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수술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진료를 계속 이어왔다.
"좀 더 편하게 사는 것을 생각 안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게 좋다. 자리만 채우고 있는 게 아니라 의사로서 주도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때가 가장 즐겁다."
그는 사실 부천성모병원장이라는 타이틀보다 뇌혈관내 수술 명의로 더 알려졌다. 실제로 아시아 최초 두개내 스텐트 성형술을 성공한 바 있으며 뇌혈관내수술학회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그가 인생 2막을 뉴고려병원에서 연 것은 유태전 병원장과의 각별한 인연도 있지만 뉴고려병원의 성장 가능성도 깔려있었다.
일단 국내에서 드문 뇌혈관내수술 인증의 3명이 센터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경쟁력.
게다가 뇌혈관센터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스텝 출신 전문의 2명을 영입, 운영 중으로 여기에 백 전 병원장까지 가세하면서 의료진이 더욱 탄탄해졌다.
백 센터장은 뇌혈관질환이 응급환자인 만큼 응급실과도 긴밀하게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고려병원 인근의 김포지역 이외 서부인천지역, 일산지역 거주하는 뇌혈관환자들의 뇌혈관질환을 책임지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함께 센터를 이끌고 나갈 조성윤 과장, 송경선 과장 등 두 의료진과의 호흡을 거듭 강조했다.
"원로 의사라고 권위만 내세우며 목소리를 낼 생각은 없다. 동료 의사와 마찬가지로 수평적 관계에서 그들과 함께 당직을 서고, 환자를 진료하면서 센터를 키워나가고 싶다."
그는 요즘 20여년 전 부천성모병원 첫 과장에 부임했을 때의 설레이며 일했던 그때가 떠오른단다. 당시의 열정과 패기에 수십년간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연륜이 깃든 그의 인생 2막을 격렬히 응원한다.
9월 1일부로 뉴고려병원 뇌혈관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민우 전 부천성모병원장의 첫 마디에는 정년을 훌쩍 넘긴 원로 의사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이 베어있었다.
뉴고려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지 일주일 남짓 흘렀지만 그는 이미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토요일에는 직접 출근해 회진을 돌았다.
다음주부터는 뇌혈관센터 의료진 2명과 함께 온콜 야간당직도 함께 돌아가며 서기로 했다.
올해 그의 나이는 67세. 가톨릭의료원 역사상 정년퇴임한 교원이 병원장에 임명된 첫 번째 사례의 주인공으로 정년 이후 병원장으로 활동하면서도 수술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진료를 계속 이어왔다.
"좀 더 편하게 사는 것을 생각 안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게 좋다. 자리만 채우고 있는 게 아니라 의사로서 주도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때가 가장 즐겁다."
그는 사실 부천성모병원장이라는 타이틀보다 뇌혈관내 수술 명의로 더 알려졌다. 실제로 아시아 최초 두개내 스텐트 성형술을 성공한 바 있으며 뇌혈관내수술학회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그가 인생 2막을 뉴고려병원에서 연 것은 유태전 병원장과의 각별한 인연도 있지만 뉴고려병원의 성장 가능성도 깔려있었다.
일단 국내에서 드문 뇌혈관내수술 인증의 3명이 센터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경쟁력.
게다가 뇌혈관센터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스텝 출신 전문의 2명을 영입, 운영 중으로 여기에 백 전 병원장까지 가세하면서 의료진이 더욱 탄탄해졌다.
백 센터장은 뇌혈관질환이 응급환자인 만큼 응급실과도 긴밀하게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뉴고려병원 인근의 김포지역 이외 서부인천지역, 일산지역 거주하는 뇌혈관환자들의 뇌혈관질환을 책임지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함께 센터를 이끌고 나갈 조성윤 과장, 송경선 과장 등 두 의료진과의 호흡을 거듭 강조했다.
"원로 의사라고 권위만 내세우며 목소리를 낼 생각은 없다. 동료 의사와 마찬가지로 수평적 관계에서 그들과 함께 당직을 서고, 환자를 진료하면서 센터를 키워나가고 싶다."
그는 요즘 20여년 전 부천성모병원 첫 과장에 부임했을 때의 설레이며 일했던 그때가 떠오른단다. 당시의 열정과 패기에 수십년간의 경험을 통해 터득한 연륜이 깃든 그의 인생 2막을 격렬히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