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순천향 의생명 연구원 개원

발행날짜: 2015-09-23 09:56:22
  • "아시아 최고의 Medi-bio Science 연구기관 만들겠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최근 아시아 최고의 Medi-bio Science 연구기관이라는 캐치 프래이즈 아래 순천향 의생명 연구원을 개원했다.

또한 이를 기념해 해외 14개국 50여명의 과학자, 국내 저명인사 50여명, 순천향대 교수 등 관계자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국제분자생물학회(A-IMBN)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순천향 의생명 연구원(SIMS-Soonchunhyang Institute of Medi-bio Science)은 첨단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신성장 연구 분야인 대사질환, 줄기세포, 퇴행성질환, 재생의학 분야의 중개연구를 하게 된다.

연구원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의생명 관련분야 연구 사업을 선도하고, 국내외의 의생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과대학을 비롯한 10여개의 의생명관련 학과의 특화된 교육 인프라와 전국 4개 부속병원의 풍부한 임상교육과 진료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서교일 총장은 "연구 결과물을 환자진료 현장으로 연결하는 중개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연구들을 통합하고 한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학제적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에 앞서서는 연구원 개원을 기념한 국제 심포지움이 류성호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켄이치 아라이 동경대 교수(Dr. Ken-ichi Arai), 1988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후버(Dr. Robert Huber) 독일 막스 플랑크생화학연구소 연구원, 싱가폴의 IMCB 초대 소장인 크리스토퍼 탄 박사 등 저명한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오전과 오후에 열린 심포지움의 발제는 총 3개의 주제로 ▲아시아의 헬스케어 의학 분야 패러다임의 변화와 의생명분야 연구의 미래에 대한 전망(켄이치 아라이 일본 동경대 교수) ▲단백질의 구조와 기초 과학, 그리고 이를 의학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겪은 나의 경험(독일 막스 프랑크 생화학 연구소 로버트 후버) ▲생명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아시아의 도전(싱가폴 IMCB 초대 소장 크리스토퍼 탄)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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