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르스 완전종식 예정일 10월 29일

이창진
발행날짜: 2015-10-02 09:58:29
  • 80번 마지막 환자 음성 판정…일일현황 보도자료 배포 종료

메르스 마지막 확진환자의 음성 판정으로 완전 종식이 빠르면 이달 말 공표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르스 신규 확진환자가 없으며 입원 중인 확진환자 5명 모두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돼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1일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환자(80번)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5월 20일 1번째 확진환자부터 발생한 환자는 더 이상 없게 됐다.

80번째 확진환자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 1, 2차 바이러스 확인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환자는 6월 7일 확진 이후 116일간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가진 면역이상 기저질환은 바이러스 감염을 제거하는데 지장을 초래해 바이러스가 음성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WHO 종식기준에 따르면, 1일부터 28일(잠복기 14일의 2배)이 경과하는 10월 29일 24시가 완전 종식 시점이다.

복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끝으로 메르스 일일현황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메르스 포털(www.mers.go.kr) 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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