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김준식 병원장)은 지난 8일 원내 마리아홀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손 축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손 축복식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간호사들의 손을 축복하고, 그들의 손에 환우의 육체적 질병과 마음까지 치유하는 힘을 실어주고자 마련됐다.
손 축복식이 열린 이날은 국제성모병원 간호부에서 점성간호를 선포한 지 1년째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봉헌식도 함께 거행됐다.
점성(點性)간호는 작은 일도 정성스럽고 성실하게 행하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제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해 이를 간호부의 비전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은정 바울라 간호처장 수녀는 "분주한 일상에서도 성심껏 점성간호를 실천해 준 간호사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손 축복을 받은 만큼 환우들을 돌보는데 정성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