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 국제병원연맹 이끈 김광태 회장 훈훈한 퇴임

발행날짜: 2015-11-26 12:33:09
  • 병협, 25일 퇴임 기념식서 감사패 전달…"한국 위상 높였다" 평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수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온 김광태 전 회장(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의 그동안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는 25일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김광태 회장 퇴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협 박상근 회장이 김광태 전 IHF회장의 공로를 기리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전 회장은 2011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병원연맹 운영위원회에서 ‘Bigger,Stronger and Financially Sustainable IHF’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각국 대표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직에 당선된 바 있다.

그는 재임 동안 더욱 강력한 조직으로서 국제병원연맹을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IHF 내 글로벌 상호지원 시스템 개발 ▲새로운 지식 포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의료 및 병원경영기준 개발 촉진 등 전 세계 병원 간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국제병원연맹 회장을 역임, 대한민국을 글로벌 의료산업을 리드하는 선두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는 각국 정상급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병원연맹 리더십 서밋을 한국에 유치하며 전 세계에 한국의 뛰어난 의료 수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김 전 회장은 임기 동안 각 분야의 글로벌 우수 병원을 선정하는 ‘IHF Award’ 제정, IHF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World Healthcare Congress’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2년 동안 국제병원연맹을 통하여 전 세계 병원이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병원 발전과 국내 병원 및 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병원연맹(IHF)은 1947년 설립된 국제 조직으로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전세계에서 100여 개국이 가입해 있는 비영리, 비정부 병원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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