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엘리베이터는 내원객에게 "계단걷기 캠페인 호응"

이창진
발행날짜: 2016-02-05 11:12:33
  • 박성욱 원장 등 교직원 앱 '계단 N' 동참…"환자중심병원 실천"

서울아산병원이 환자들을 엘리베이터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직원 계단걷기 캠페인을 전개해 화제이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5일 "계단 층수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스마트폰 앱 '계단 N'을 교직원들에게 배포해 계단 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계단 N' 가입자 수는 교직원 600명이다.

집계결과, 하루 이용자 한 명이 걷는 층수는 평균 18층으로 직원들이 하루 동안 총 2160여 층을 걷는 셈이다.

박성욱 원장도 캠페인에 동참하며 하루 평균 38층을 걷고 있다.

교직원들이 한 달간 총 6만 5000여 층의 계단을 걸으면, 한 명의 내원객이 평균적으로 4개 층을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1만 6000여 명의 내원객이 엘리베이터를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계단 N'을 통해 계단 층수 뿐 아니라 소모 칼로리와 건강수명 증가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교직원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교직원을 위한 메뉴와 '계단 N 카드 이벤트' 등 내부 직원들의 화합도 도모하고 있다.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김재학 소장은 "계단 N은 환자중심병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한 결과"라면서 "고객 경험을 토대로 환자들이 믿고 찾는 행복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계단 N'은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기획하고 (주)이젠컴즈 재능기부로 개발됐으며 비콘 기술을 활용한 저전력-근거리 통신기술을 접목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