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야간가산 연결·타과 참여 등 논의 필요…토론회 개최"
정부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수가 보전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대척점에 서 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마음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제도 자체를 결사반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신임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달빛어린이병원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소청과의사회는 수가 인상 등을 주장하며 달빛어린이병원 정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제도 확대 논의에 큰 진전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소청과의사회에 협조를 요청하며 재정 확보 및 수가 보전 등 전향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재정은 응급의료기금에서 쓰고 있는데, 앞으로 확대를 한다면 재정 지원을 기금으로 할지, 수가로 보전할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 야간가산과 달빛어린이병원 정책을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다"며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많지 않아 내과와 가정의학과 의원도 달빛병원에 참여토록 하는 것도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다음 주 중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소청과의사회에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지만 의사회 측은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에 달빛어린이 병원 관련 연구용역을 줬었다"며 "아이디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야간 진료가 어렵다는 것이다.
소청과의사회 관계자는 "밤 12시까지 의원 문을 연다는 것은 소청과 의사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9시까지 문을 여는 아동병원들도 힘들다고 하는 마당에 누가 하고 싶다고 나서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과, 가정의학과로 확대한다고 해도 참여 기관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물론 365의원 등 야간 진료를 하는 의원들도 있지만 이들 숫자보다 나머지 못하는 의원 숫자가 더 많다. 이들의 고통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신임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달빛어린이병원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복지부 응급의료과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소청과의사회는 수가 인상 등을 주장하며 달빛어린이병원 정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제도 확대 논의에 큰 진전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해 소청과의사회에 협조를 요청하며 재정 확보 및 수가 보전 등 전향적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재정은 응급의료기금에서 쓰고 있는데, 앞으로 확대를 한다면 재정 지원을 기금으로 할지, 수가로 보전할지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 야간가산과 달빛어린이병원 정책을 연결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다"며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중증도가 높은 환자가 많지 않아 내과와 가정의학과 의원도 달빛병원에 참여토록 하는 것도 앞으로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다음 주 중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소청과의사회에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지만 의사회 측은 아직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에 달빛어린이 병원 관련 연구용역을 줬었다"며 "아이디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야간 진료가 어렵다는 것이다.
소청과의사회 관계자는 "밤 12시까지 의원 문을 연다는 것은 소청과 의사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9시까지 문을 여는 아동병원들도 힘들다고 하는 마당에 누가 하고 싶다고 나서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내과, 가정의학과로 확대한다고 해도 참여 기관 숫자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물론 365의원 등 야간 진료를 하는 의원들도 있지만 이들 숫자보다 나머지 못하는 의원 숫자가 더 많다. 이들의 고통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