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병원, 당뇨안과센터 순항 "의사 설명만 5~10분 소요"
"당뇨병 때문에 눈에도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눈 검사도 한 번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당뇨병 환자가 대구 파티마병원에 가면 내과 의사가 꼭 하는 권유다.
내분비내과 진료실 바로 옆에는 당뇨병 환자만을 위한 안과가 따로 있다. 환자의 눈 검진 결과는 내과 의사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말 그대로 내과와 안과의 협진이 이뤄지고 있는 것.
파티마병원은 이달 초 당뇨병 환자의 눈 건강 관리를 위해 당뇨안과센터를 오픈했다. 지난해 12월 안과에서 제안한 아이디어가 불과 약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실현됐다.
장지혜 센터장(안과 전문의)은 "당뇨병 환자들이 큰 병원에서 눈 관리 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며 "당뇨병 환자가 안과 검진을 위해서는 산동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3시간이 걸린다. 당뇨병 진료 후 안과로 이동 및 재접수 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거로움이 싫어서 동네 안과 의원으로 가면 당뇨병 합병증 유무만 진단 후 다시 큰 병원으로 전원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 설명했다.
합병증이 올 수도 있으니 내과 의사들이 눈 검사를 권해도 안과와 접근성이 있어야 환자들도 찾는다는 것이다.
장 센터장은 "눈과 관련된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이 있어 당뇨망막센터는 많다. 당뇨 안과라는 용어는 따로 없다"며 "당뇨병 환자라면 눈 검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친숙하게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과 의사가 환자한테 눈 검사를 권유하면 진료실 바로 옆에서 전반적인 눈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검사 결과와 치료 방법도 바로 설명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에 안과가 있는데 굳이 당뇨병 환자만을 위한 안과를 특별히 설치한 이유는 뭘까.

장지혜 센터장
장 센터장은 "40~50대는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는 나이라서 혈당관리와 함께 눈 관리도 하려고 한다"며 "문제는 20~30대다. 눈 건강을 해치는 시기가 오는데 사회생활에 집중하다 보면 못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왔다 갔다 하기도 쉽지 않고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병이 생기면 이미 늦은 것"이라며 "지금 당장 병이 없더라도 검사를 통해 눈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안과센터 설치 후 약 한 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병원 측의 판단이다.
그는 "당뇨병 환자만 특별히 관리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며 "검사 후 의사 설명 시간만 5~10분이다. 첨단 장비인 OPTOMAP 등을 도입해 검사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총 시간은 20분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은 1차적으로 만나는 내과 의사가 합병증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검사의 중요성을 못 느낀다"며 "내과와 협진을 통해 검사와 상담을 통해 무엇보다도 환자가 왜 눈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병 환자가 대구 파티마병원에 가면 내과 의사가 꼭 하는 권유다.
내분비내과 진료실 바로 옆에는 당뇨병 환자만을 위한 안과가 따로 있다. 환자의 눈 검진 결과는 내과 의사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말 그대로 내과와 안과의 협진이 이뤄지고 있는 것.

장지혜 센터장(안과 전문의)은 "당뇨병 환자들이 큰 병원에서 눈 관리 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며 "당뇨병 환자가 안과 검진을 위해서는 산동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3시간이 걸린다. 당뇨병 진료 후 안과로 이동 및 재접수 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거로움이 싫어서 동네 안과 의원으로 가면 당뇨병 합병증 유무만 진단 후 다시 큰 병원으로 전원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 설명했다.
합병증이 올 수도 있으니 내과 의사들이 눈 검사를 권해도 안과와 접근성이 있어야 환자들도 찾는다는 것이다.
장 센터장은 "눈과 관련된 당뇨병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이 있어 당뇨망막센터는 많다. 당뇨 안과라는 용어는 따로 없다"며 "당뇨병 환자라면 눈 검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친숙하게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과 의사가 환자한테 눈 검사를 권유하면 진료실 바로 옆에서 전반적인 눈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검사 결과와 치료 방법도 바로 설명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병원에 안과가 있는데 굳이 당뇨병 환자만을 위한 안과를 특별히 설치한 이유는 뭘까.

그러면서 "병원 왔다 갔다 하기도 쉽지 않고 증상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병이 생기면 이미 늦은 것"이라며 "지금 당장 병이 없더라도 검사를 통해 눈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안과센터 설치 후 약 한 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병원 측의 판단이다.
그는 "당뇨병 환자만 특별히 관리해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며 "검사 후 의사 설명 시간만 5~10분이다. 첨단 장비인 OPTOMAP 등을 도입해 검사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총 시간은 20분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은 1차적으로 만나는 내과 의사가 합병증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검사의 중요성을 못 느낀다"며 "내과와 협진을 통해 검사와 상담을 통해 무엇보다도 환자가 왜 눈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