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뱃살, 출산 후 튼살 치료법으로 알려진 복부성형이란?

손의식
발행날짜: 2016-05-13 09:19:25
  • 전문의 통한 충분한 상담·수술 후 체계적 관리 중요

최근 탄력 있는 복근을 갖기 위해 꾸준히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른 몸매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미 넘치고 볼륨 있는 몸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탄력 있는 복근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아 뱃살의 고민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여성은 출산 후에 복부의 고민이 더 커지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출산과정을 통해 생긴 처진 뱃살과 튼살이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복부의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세포의 비율이 높으면서 고착된 지방세포는 지방분해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빠지지 않는다. 특히 출산 후 생긴 처지고 늘어진 뱃살과 튼살은 더욱 운동과 식단조절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이럴 경우 복부성형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복부성형이란 단순히 지방흡입술로 해결이 되지 않는 떨어진 복부의 탄력이나 처짐이 심한 경우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피부 처짐이 심해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이 소용없는 경우, 복부에 튼살이나 흉터가 있는 경우, 복직근의 벌어짐으로 인해 배가 나와 있는 경우, 심하게 복부피부가 늘어나 쭈글쭈글해진 경우에 복부성형을 받는다면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복부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이 방법은 피부의 늘어진 정도에 따라 전체복부성형, 미니복부성형 등으로 나뉜다.

전체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이 복부 전체에 광범위한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으로, 비키니 라인으로 절개선을 디자인해 상복부의 조직을 윗방향으로 박리한다.

이후,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이고, 윗배의 팽팽한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배꼽을 만들면서 배의 전반적인 모양을 개선하게 된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시행되며 회복기간은 7~10일 정도 필요하다.

미니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이 아랫배에 국한 된 경우 시행하는 방법으로,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제왕절개 위치에 절개선을 디자인한다.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주고, 윗배의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봉합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된다.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시행되며 회복기간은 2~4일 정도 필요하다.

의료진들은 복부성형을 앞두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은 "복부성형은 아름다운 복부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수"라며 "상담을 통해 자신의 신체와 전체적인 균형을 따져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전신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는 물론 응급상황을 대비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철저하게 갖추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며 "수술 후 전문의의 집도 하에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진행되고 있는지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오랫동안 아름다운 복부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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