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175개병원 대상 조사.... 비율 해마다 늘어
우리나라 병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8.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보건복지위 소속 유필우(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100병상 이상 공공 및 민간병원 175곳의 정규직 비정규직 비율'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8월 현재 5,608명으로 정규직원(6만2246명) 대비 8.26%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비정규직 비율은 2002년 7.51%(4,914명), 2003년 7.89%(5,208명)로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또 일부 신설병원의 경우는 전체 직원의 10% 이상을 비정규직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병원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다 신설 병원들이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업무를 용역업체에 맡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전체 산업의 비정규직 비율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여서 아직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계는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한상공회의소는 OECD자료를 인용, 주당 30시간 미만의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에서 한국은 7.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보건복지위 소속 유필우(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100병상 이상 공공 및 민간병원 175곳의 정규직 비정규직 비율'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병원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8월 현재 5,608명으로 정규직원(6만2246명) 대비 8.26%를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비정규직 비율은 2002년 7.51%(4,914명), 2003년 7.89%(5,208명)로 해마다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또 일부 신설병원의 경우는 전체 직원의 10% 이상을 비정규직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병원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다 신설 병원들이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업무를 용역업체에 맡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전체 산업의 비정규직 비율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여서 아직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계는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비율이 56%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한상공회의소는 OECD자료를 인용, 주당 30시간 미만의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에서 한국은 7.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