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3 결과, 중간위험군 대상 위약 대비 유의한 효과 없어
저용량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는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환자에서 심혈관예후 개선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칸데살탄16mg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12.5mg 복합제를 투약한 심혈관질환 이력이 없는 중간위험도 환자에선 위약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기대했던 주요심혈관사건(MACE)의 발생까지는 낮추지 못했다.
캐나다 해밀턴헬스사이언스 국민건강연구소 Eva M. Lonn 박사팀이 진행한 해당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HOPE-3 연구에 포함된 결과로, NEJM 5월 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난 4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선보인 HOPE-3 연구는, 이들 복합제에 로수바스타틴10mg을 추가할 경우 MACE 발생을 줄여 중등도 위험군에서도 스타틴의 유용성을 공고히 한 연구였다.
연구팀은 "고위험군이나 수축기혈압이 160mmHg 이상인 환자에서 항고혈압치료는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등도위험군에선 혈압을 낮추는 것에 유용성이 분명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서도 하루 한 번 저용량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를 투약한 경우 위약 대비 MACE의 발생이 줄어든다는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혈압강하 효과는 '분명'…심혈관 예후는 '글쎄'
연구를 살펴보면, 심혈관질환이 없는 1만 2705명의 중간위험도 환자가 무작위로 등록됐다.
평균 혈압은 138.1/81.9mmHg로 크게 높지 않았다. 이들은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ARB)계열 칸데살탄과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투약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했다.
일차 평가변수는 두 개로 나눠, 비치명적 심근경색이나 비치명적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원인이 된 사망이었다.
또 이차 평가변수 역시 소생된 심정지 및 심부전 발생, 재관류술의 시행 등을 종합한 결과였다.
5.6년(중앙값)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저용량 투약군에서 혈압강하 효과는 분명했다. 위약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이 6.0mmHg, 이완기혈압이 3.0mmHg가 더 감소한 것.
그러나 심혈관예후 개선에 있어선 얘기가 달랐다.
일차 평가변수의 경우, 저용량 칸데살탄 복합제 투여군에선 260명(4.1%), 위약군에선 279명(4.4%)이 발생했다. 위약군 대비 위험비가 7%가 줄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P=0.40).
이차 평가변수도 마찬가지였다. 복합제 투여군에서 312명(4.9%), 위약군은 328명(5.2%)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위험비가 5% 감소했지만 유의한 결과는 아니었다(P=0.51).
다만 가설을 토대로 한 3개의 하위분석 결과, 수축기혈압이 143.5mmHg보다 높은 상위 위험군에선 1차 및 2차 동반평가변수를 만족하며 위약군보다 MACE의 발생이 낮았다.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칸데살탄16mg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12.5mg 복합제를 투약한 심혈관질환 이력이 없는 중간위험도 환자에선 위약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확인됐다.
그러나 기대했던 주요심혈관사건(MACE)의 발생까지는 낮추지 못했다.
캐나다 해밀턴헬스사이언스 국민건강연구소 Eva M. Lonn 박사팀이 진행한 해당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HOPE-3 연구에 포함된 결과로, NEJM 5월 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난 4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선보인 HOPE-3 연구는, 이들 복합제에 로수바스타틴10mg을 추가할 경우 MACE 발생을 줄여 중등도 위험군에서도 스타틴의 유용성을 공고히 한 연구였다.
연구팀은 "고위험군이나 수축기혈압이 160mmHg 이상인 환자에서 항고혈압치료는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등도위험군에선 혈압을 낮추는 것에 유용성이 분명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서도 하루 한 번 저용량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를 투약한 경우 위약 대비 MACE의 발생이 줄어든다는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혈압강하 효과는 '분명'…심혈관 예후는 '글쎄'
연구를 살펴보면, 심혈관질환이 없는 1만 2705명의 중간위험도 환자가 무작위로 등록됐다.
평균 혈압은 138.1/81.9mmHg로 크게 높지 않았다. 이들은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ARB)계열 칸데살탄과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투약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했다.
일차 평가변수는 두 개로 나눠, 비치명적 심근경색이나 비치명적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이 원인이 된 사망이었다.
또 이차 평가변수 역시 소생된 심정지 및 심부전 발생, 재관류술의 시행 등을 종합한 결과였다.
5.6년(중앙값)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칸데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저용량 투약군에서 혈압강하 효과는 분명했다. 위약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이 6.0mmHg, 이완기혈압이 3.0mmHg가 더 감소한 것.
그러나 심혈관예후 개선에 있어선 얘기가 달랐다.
일차 평가변수의 경우, 저용량 칸데살탄 복합제 투여군에선 260명(4.1%), 위약군에선 279명(4.4%)이 발생했다. 위약군 대비 위험비가 7%가 줄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P=0.40).
이차 평가변수도 마찬가지였다. 복합제 투여군에서 312명(4.9%), 위약군은 328명(5.2%)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위험비가 5% 감소했지만 유의한 결과는 아니었다(P=0.51).
다만 가설을 토대로 한 3개의 하위분석 결과, 수축기혈압이 143.5mmHg보다 높은 상위 위험군에선 1차 및 2차 동반평가변수를 만족하며 위약군보다 MACE의 발생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