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 조제자동화시스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이브이엠’(JVM)이 한미사이언스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이브이엠의 약품관리자동화분야 신제품 ‘인티팜’의 성공적 개발에 따라 한미사이언스가 그 성공 가능성 및 미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방식은 제이브이엠 김준호 공동대표이사의 지분을 한미사이언스에 넘기는 주식스왑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의 마케팅·자본·영업력에 제이브이엠의 글로벌 조제시장 마케팅 결합으로 공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미약품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약품조제자동화사업의 확대 가능성과 신규 사업 분야인 약품관리자동화분야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한미사이언스 최고경영진의 확신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제이브이엠 이용희 공동대표이사는 “제이브이엠의 글로벌 조제자동화시장 마케팅력과 한미사이언스가 가진 제약업계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결합해 글로벌 병원약국 자동화시장이 확대되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