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은피' 김병관 신임 보라매병원장의 포부

발행날짜: 2016-06-17 05:00:46
  • 16일 취임식서 암센터·상급종병 추진 의지 밝혀

40대 병원장 탄생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병관 신임 병원장이 이끄는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어떤 혁신을 보여줄까.

김병관 보라매병원 신임 병원장
김병관 신임 병원장은 16일 취임식에서 젊은피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염두에 둔 듯 "3차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각종 지표에서 최고와 최다를 휩쓸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병원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대기시간 단축 등 10대 진료 프로세스 혁신을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병원장은 기획조정실장 당시 보라매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추진해온 바 있다.

또한 그는 암센터 건립 계획도 밝혔다.

그는 "중증 및 응급 진료를 비롯해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진료 기능을 강화하고 암센터 건립을 모색하겠다"면서 중증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이라는 점을 감안해 교육 및 인재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서울대 학생 교육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부족한 연구공간과 자원을 확충해 의학연구 활성화에 힘쓰겠다"면서 연구분야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병관 신임 병원장은 부원장에 손환철 교수(비뇨기과·서울의대 92년 졸), 기획기조실장에 장종범 교수(정형외과·서울의대 95년졸)를 각각 임명하는 등 젊은피를 적극 영입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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