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혁 교수, 제5회 신풍호월학술대상 수상

발행날짜: 2016-07-22 16:10:08
  • 경계성 난소 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 논문 인정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5회 신풍호월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신풍호월학술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신풍제약과 함께 부인종양연구와 학술분야에서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심 교수는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Impact of surgical staging on prognosis in patients with borderline ovarian tumours: A meta-analysis)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심승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경우, 난소와 자궁, 대망 등을 모두 절제하는 완전한 수술적 치료(Complete surgical staging, CSS)가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계성 난소종양은 양성과 악성의 경계에 있는 종양이다. 양성종양과 달리 재발 가능성이 있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악성 종양에 비해 재발률이 10~20%로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비교적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심승혁 교수는 연구를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경계성 난소 종양 치료와 관련된 18개 논문을 취합해 CSS와 ISS치료 후의 재발률과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CSS(1297명)와 ISS(incomplete surgical staging, 1473명)이다.

그 결과 CSS 치료를 받은 환자가 ISS 치료를 받은 환자와 비교해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승혁 교수는 "경계성 난소 종양의 치료법과 관련해 그동안 나온 논문들은 임상 환자 수가 적어 의학적으로 치료법의 효과나 예후에 대해 결론을 내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는 이를 취합해 수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임상적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