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Q 매출 전년 대비 13.1%↑…3035억원

원종혁
발행날짜: 2016-07-27 14:42:17
  •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하반기 독감백신 매출 합류 호조 전망

녹십자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의 잠정 영업실적.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240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녹십자의 국내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어났으며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 국내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각각 8.9%, 26.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도 독감백신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12.5% 늘어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두백신, 면역글로불린 등의 수출이 이연되면서 일시적으로 부진한 양상도 나타냈다.

녹십자 관계자는 "연구개발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해 단기 수익성이 둔화됐고,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가 순이익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하반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6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수주한 2570만달러 규모 면역글로불린 IVIG-SN 수출분과 이연된 중남미향 수두백신 수출분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