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과 고양시는 지난 30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고양시에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과 의료 산업 발전 및 글로벌 의료 관광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병원그룹은 고양시 내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 의료 한류 이끌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육성을 위한 신약 개발 중점 지원, 고양시 신 한류 의료 관광 정보 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이어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내 생명공학기술 분야 기업 유치 협력을 통한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연계 등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상승과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 내 메디컬투어 단지를 조성, 세계최대의 의료 관광 허브 도시로서의 역할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광렬 총괄회장은 "바이오 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로 국가간 도시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제 여성 의료원 건립과 바이오 산업 육성으로 해외의 여성 의료 수요층을 본격적으로 국내로 유치하고 바이오 단지가 합쳐진 세계최초의 바이오 시티를 구상 함으로서 고양시가 세계적인 의료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차병원그룹과 연계한 신 의료 산업 모델 창출은 의료 한류를 이끌 수 있는 글로벌 의료 관광 명품 도시로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양시 내 인구 유입은 물론 경제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