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상당 지원…90도 이상 측만각 40도로 개선"
"키가 9cm나 커졌어요!"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은 심각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던 브라질 소녀 까롤리니(18)양을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까롤리니는 12세에 처음 허리가 휘었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후 1년 동안 척추측만증이 급격하게 진행됐다. 13세에는 이미 정도가 심해 보조기 착용이 어려웠고 측만각이 40°를 넘어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도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년 사이에 당뇨 증상까지 나타나 인슐린 주사치료를 시작했지만 경과는 점점 더 나빠졌다. 척추측만으로 폐가 눌려 쉽게 숨이 찼다. 등은 점점 더 휘어 어깨 높이까지 달라지는 상태에 이르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성락성결교회, 세방이의순재단과 함께 5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결정했다.
입원당시 까롤리니의 측만각은 90°가 넘을 만큼 심각한 상태로 진행돼 있었다.
의료진은 기계적 척추측만증 교정과 2번 흉추부터 4번 요추까지 유합해 기기로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주치의인 척추정형외과 김학선 교수는 "까롤리니는 수술 시기를 놓쳐 매우 심각한 상태였는데 수술 결과 측만각은 40°정도로 개선됐다"며 "전반적인 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현지상황에 따라 추가수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주일간 재활을 위한 보행연습을 진행하고 지난 1일 퇴원한 까롤리니는 어깨 높이가 같아지고 키가 9cm 커졌다. 호흡기와 소화기관 증상도 좋아졌다.
까롤리니는 "숨쉬기가 편해서 너무 좋고 키도 커져서 신난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근수)은 심각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던 브라질 소녀 까롤리니(18)양을 초청해 치료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까롤리니는 12세에 처음 허리가 휘었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 후 1년 동안 척추측만증이 급격하게 진행됐다. 13세에는 이미 정도가 심해 보조기 착용이 어려웠고 측만각이 40°를 넘어섰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도 받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2년 사이에 당뇨 증상까지 나타나 인슐린 주사치료를 시작했지만 경과는 점점 더 나빠졌다. 척추측만으로 폐가 눌려 쉽게 숨이 찼다. 등은 점점 더 휘어 어깨 높이까지 달라지는 상태에 이르렀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성락성결교회, 세방이의순재단과 함께 5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결정했다.
입원당시 까롤리니의 측만각은 90°가 넘을 만큼 심각한 상태로 진행돼 있었다.
의료진은 기계적 척추측만증 교정과 2번 흉추부터 4번 요추까지 유합해 기기로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주치의인 척추정형외과 김학선 교수는 "까롤리니는 수술 시기를 놓쳐 매우 심각한 상태였는데 수술 결과 측만각은 40°정도로 개선됐다"며 "전반적인 생활이 가능할 뿐 아니라 현지상황에 따라 추가수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주일간 재활을 위한 보행연습을 진행하고 지난 1일 퇴원한 까롤리니는 어깨 높이가 같아지고 키가 9cm 커졌다. 호흡기와 소화기관 증상도 좋아졌다.
까롤리니는 "숨쉬기가 편해서 너무 좋고 키도 커져서 신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