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C, 조류 인플루엔자 지역 인체감염 예방조치

이창진
발행날짜: 2016-11-21 14:28:25
  • 충북 음성 등 5개 지역 역학조사관 파견 "농림부와 핫라인 유지"

방역당국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의 인체 감염조치 강화에 돌입했다.

질병관리본부(KCDC, 본부장 정기석)는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환축 및 의심환축이 발생한 5개 지역의 가금농가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AI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발생 지역인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충북 음성과 전남 무안, 충북 청주, 경기 양주 등에 파견됐다.

AI(Avian Influenza,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써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으나, 최근 종간벽을 넘어 사람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지역 지자체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지원하여 농장 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및 대응요원 등의 고위험군에 대한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보호구 지급,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 접종, 개인위생수칙 교육을 실시했다.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토록 당부하는 한편, 관내 의료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의심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및 신고토록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핫라인을 유지하고,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EOC) 24시간 근무 체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 향후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인체감염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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