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9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전공의 양성 비용 지원에는 긍정적
지난해 엎친데 덮친격으로 악재가 잇따른 서울대병원. 국민들은 국가중앙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윤영호)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가중앙병원'으로 상기되는 병원을 묻는 질문에 '서울대병원'이라는 응답은 27.5%에 그쳤다.
또한 서울대병원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는 9.5%, '잘하고 있다'는 25.6%로 긍정적 평가는 35.1%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평가가 41.9%로 주류를 이뤘으며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14.1%를 차지했다.
국가중앙병원의 역할로 우선시 해야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 치료'(8.4점), '질병에 대한 연구 활동 및 의료 기술 개발'(8.2점), '취약계층 지원과 질병예방 및 재난 대응'(8.1점) 순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 및 훈련'(7.8점), '국가 보건의료 정책 개발과 협력'(7.7점), '보건분야 학생 교육'(7.6점), '의료산업 선도를 통한 국부 및 일자리 창출'(7.0점) 순이었다.
그렇다면 각 수행평가 항목별로 서울대병원은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을까.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에 대한 중요도는 8.4점인 반면 서울대병원은 6.4점, 연구 및 의료기술 개발의 중요도는 8.2점이지만 서울대병원에 대한 평가는 6.3점으로 낮았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및 질병예방, 재난 대응이 중요도는 8.1점으로 높았지만 서울대병원에 대한 평가는 3점 낮은 5.1점을 받았다.
또한 공공의료사업단은 서울대병원에 대한 평가 이외 정부가 전공의 수련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설문에 답한 응답자의 74.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는 답변이 28.3%, '동의한다'는 응답자가 46.1%에 달했다. '동의하지 않는다' 혹은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1.3%에 그쳤다.
윤영호 단장은 "미국의 경우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에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에서도 정부가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전공의 특별법으로 근간은 마련했지만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국민의 27.5%만이 국가중앙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을 꼽았다는 것은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라면서 "깊이 반성하고 타 대학병원과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윤영호)은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가중앙병원'으로 상기되는 병원을 묻는 질문에 '서울대병원'이라는 응답은 27.5%에 그쳤다.
또한 서울대병원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는 9.5%, '잘하고 있다'는 25.6%로 긍정적 평가는 35.1%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평가가 41.9%로 주류를 이뤘으며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14.1%를 차지했다.
국가중앙병원의 역할로 우선시 해야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 치료'(8.4점), '질병에 대한 연구 활동 및 의료 기술 개발'(8.2점), '취약계층 지원과 질병예방 및 재난 대응'(8.1점) 순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교육 및 훈련'(7.8점), '국가 보건의료 정책 개발과 협력'(7.7점), '보건분야 학생 교육'(7.6점), '의료산업 선도를 통한 국부 및 일자리 창출'(7.0점) 순이었다.
그렇다면 각 수행평가 항목별로 서울대병원은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을까.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에 대한 중요도는 8.4점인 반면 서울대병원은 6.4점, 연구 및 의료기술 개발의 중요도는 8.2점이지만 서울대병원에 대한 평가는 6.3점으로 낮았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 및 질병예방, 재난 대응이 중요도는 8.1점으로 높았지만 서울대병원에 대한 평가는 3점 낮은 5.1점을 받았다.
또한 공공의료사업단은 서울대병원에 대한 평가 이외 정부가 전공의 수련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설문에 답한 응답자의 74.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는 답변이 28.3%, '동의한다'는 응답자가 46.1%에 달했다. '동의하지 않는다' 혹은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1.3%에 그쳤다.
윤영호 단장은 "미국의 경우 메디케어, 메디케이드에서 전공의 수련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에서도 정부가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전공의 특별법으로 근간은 마련했지만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국민의 27.5%만이 국가중앙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을 꼽았다는 것은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라면서 "깊이 반성하고 타 대학병원과의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