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원장 결국 재공모 "임원선출위원회 재구성"

이창진
발행날짜: 2017-02-22 12:00:05
  • 21일 이사회 결정…1순위 후보 자진사퇴, 청와대 판단 작용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인사가 재공모로 방향을 선회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으나 후보자 중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재공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원장 후보 1순위인 국립대병원 전 원장 출신 A 교수는 후보직 사퇴를 전달해 2순위와 3순위인 B 교수와 C 교수를 대상으로 인선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논의결과, 2명의 후보자가 원장직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임원선출위원회 재구성과 재공모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7월 원장직 공모 이후 7개월째 자리를 빈 인증원장 공석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등 현 정부의 정치적 판단으로 인증원장 원장직 선출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시각이 우세해 차기 인증원장 선출까지 인증원과 보건복지부의 정치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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