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두라XL, 한국인 유효성·안전성 입증

강성욱
발행날짜: 2004-09-02 12:39:32
  • 연세의대 정병하 교수, 대한비뇨기과학회지 발표

한국화이자제약 ‘카두라(성분명 독사조신 메실레이트) XL’이 한국인에게 효과가 우수하고 안전한 약물임이 밝혀졌다.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지에 소개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대한 Doxazosin GITS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연세의대 정병하 교수)에 따르면 카두라 XL이 전립선비대증 일차 치료제로서 효과가 매우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나타났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에 정상 혈압인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한 혈압 강하 작용이 없으나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혈압을 저하시키므로 고혈압과 전립선 비대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 70개 병원 비뇨기과 외래 환자 4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두라 XL’ 복용 후 증상점수(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의 평균변화는 4주째에 5.1±5.2 감소, 8주째에 6.9±5.7 감소로 4주째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부작용 발현율이 5.1%로 낮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이번 임상시험 발표로 카두라 XL은 다시 한 번 한국인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카두라 XL은 총 IPSS와 폐색 증상 및 자극 증상 개선에 있어 뛰어난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593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BPH치료제의 일차 치료제로 적합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진행한 연세 의대 영동 세브란스 병원 정병하 교수(비뇨기과)는 “최근 한국인들에게 있어 식습관 및 전반적 생활 등의 서구화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차 치료 방법으로서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적 치료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이번 연구는 전립선비대증의 일차치료제로 ‘카두라 XL’이 실제 임상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