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학술대회서 서울대 이정훈 교수 발표 예정
내성발현율 0%를 자랑하던 길리어드의 B형간염약 '비리어드'에 첫 내성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경쟁품목인 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의 경우 2005년 출시 이후 5년간 1%의 내성 발생률을 보였지만, 비리어드(테노포비르)는 8년 동안 내성 발생이 전무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해당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 케이스리포트는, 다음주 개최 예정인 간학회 학술회에서 2례 정도가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부내용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간학회의 'THE LIVER WEEK 2017' 연례학술대회장에서 공개된다.
대한간학회 학술프로그램에 따르면, 24일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주제 발표할 비리어드의 내성 보고 내용에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의 내성을 만드는 3중 돌연변이 확인(Identification of a Triple Mutation that confers Tenofovir Resistance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이 다뤄진다.
특히 해당 보고는 비리어드를 처방받는 서울대병원 환자 사례가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에 앞서 길리어드는, 올해 초 아태지역(국내 환자 포함)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율 0%'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144주간의 비리어드 임상 결과, 비리어드 투약 환자에선 추가적인 내성변이가 없었다고 보고한 것.
이는 기존 치료제인 아데포비르에 내성을 가진 국내 B형간염 환자 102명과 엔테카비르에 내성을 보인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3년간 단독요법을 시행한 결과였다.
한편 심평원의 전체 전문약 처방액 순위를 통해 국내 B형간염약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길리어드의 비리어드가 1477억원으로 1위를 경쟁품목인 BMS 바라크루드가 854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최근 비리어드 출시 5년만에 안전성을 개선해 내놓은 길리어드의 후속약물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이하 TAF)'와 일동제약의 첫 국산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가 입성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이들 신약 모두 비리어드를 대상으로 동등한 효능과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검증했다는 게 관전 포인트.
더불어 오는 11월에는 비리어드가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미약품 등 20여 개의 제네릭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쟁품목인 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의 경우 2005년 출시 이후 5년간 1%의 내성 발생률을 보였지만, 비리어드(테노포비르)는 8년 동안 내성 발생이 전무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해당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 케이스리포트는, 다음주 개최 예정인 간학회 학술회에서 2례 정도가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부내용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간학회의 'THE LIVER WEEK 2017' 연례학술대회장에서 공개된다.
대한간학회 학술프로그램에 따르면, 24일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주제 발표할 비리어드의 내성 보고 내용에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의 내성을 만드는 3중 돌연변이 확인(Identification of a Triple Mutation that confers Tenofovir Resistance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이 다뤄진다.
특히 해당 보고는 비리어드를 처방받는 서울대병원 환자 사례가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에 앞서 길리어드는, 올해 초 아태지역(국내 환자 포함)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율 0%'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144주간의 비리어드 임상 결과, 비리어드 투약 환자에선 추가적인 내성변이가 없었다고 보고한 것.
이는 기존 치료제인 아데포비르에 내성을 가진 국내 B형간염 환자 102명과 엔테카비르에 내성을 보인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3년간 단독요법을 시행한 결과였다.
한편 심평원의 전체 전문약 처방액 순위를 통해 국내 B형간염약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길리어드의 비리어드가 1477억원으로 1위를 경쟁품목인 BMS 바라크루드가 854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최근 비리어드 출시 5년만에 안전성을 개선해 내놓은 길리어드의 후속약물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이하 TAF)'와 일동제약의 첫 국산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가 입성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이들 신약 모두 비리어드를 대상으로 동등한 효능과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검증했다는 게 관전 포인트.
더불어 오는 11월에는 비리어드가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미약품 등 20여 개의 제네릭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