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항암신약 재정독성' 암포럼 마련

이창진
발행날짜: 2017-06-19 09:10:06
  • 28일 서울대 암연구소, 각계 전문가 참석 표적항암제 등 논의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과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오는 28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고가 항암신약의 재정독성 해결방안 주제로 제62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재정독성(Financial Toxicity)은 고가항암제의 시대에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겪는 재정적 문제를 항암제의 물리적 독성에 비유한 용어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웹사이트 등에 기술되어 있다.

최근 출시되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의 천문학적인 약가가 암 환자나 가족은 물론 건강보험 재정에도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계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항암신약 약가의 합리적인 책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고가의 항암신약, 약가는 과연 적정한가(암정복추진기획단 김흥태) ▲국내외 항암신약 약가현황과 논쟁(울산의대 이대호) ▲보건의료관리학적 측면에서의 항암제 약가 분석 및 이슈(서울의대 김윤)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항암신약 급여의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의료계의 관점(서울의대 허대석) ▲국가건강보험의 관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병일) 등도 소개된다.

끝으로 심사평가원 이상무 위원과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 임영혁 대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데일리팜 최은택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김옥연 회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국내 암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암 관련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암정복포럼을 200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