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락 핵심 키워드 '병문안 문화 개선'…병원들 분주 "이달 중 완료"
7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앞두고 대형병원들이 슬라이딩 도어 설치 등 병원문화 개선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병문안 문화 개선의 일환인 병동 스크린 도어 설치, 병문안 통제, 보안인력 배치가 내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노리는 대형병원들은 늦어도 다음달 안으로 스크린 도어 설치 등 병문안 문화 개선 작업을 마치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21일 울산과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보호자 출입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면회시간을 평일 1회, 주말과 공휴일 2회로 제한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도 같은 날 7월부터 28개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면회 시간을 제한하는 '병문안 시간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립대병원 중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단국대병원은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슬라이딩 도어 설치, 보호자 출입증 제도 시행 등 병문안 문화 개선을 중부지역 최초로 했다고 알렸다.
이밖에도 메디칼타임즈 확인 결과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고대 안암병원, 인하대병원 등도 슬라이딩 도어 설치 작업에 한창이다.
이 같은 모습은 상급종병 지정 신청 일정과 맞물리고 있는데, 병원문화 개선 작업이 상급종병 당락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병문안객 통제시설 및 보안인력 배치는 선택사항이지만 가산점이 3점이다.
직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중간 순위 이하 병원들의 점수 차이가 2~3점 이내이며 하위권으로 갈수록 1점 이내로 진입 여부가 갈려서 '3점'이라는 점수는 큰 점수다.
충청권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상급종병 당락에 큰 결정이 되다보니 이번 달 안으로는 설치를 하려는 분위기"라며 "병문안 문화 개선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긴 하지만 (병원들의 움직임이) 너무 속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수도권 한 대학병원 관계자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감도 있기 때문에 병문안 문화 개선을 선도적으로 해야 한다"면서도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1점에도 당락이 갈리다보니 가산점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일찌감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면서 병동 출입통제를 시범적으로 했고, 효과가 좋아 전 병동으로 확대했다"며 "4월 초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쳤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2016년, 전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쳤고 강북삼성병원에 이어 삼성창원병원까지 지난 1월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비롯해 면회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병문안 문화 개선을 마쳤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올해 초부터 병실 면회시간을 축소하고 병동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병문안 문화 개선의 일환인 병동 스크린 도어 설치, 병문안 통제, 보안인력 배치가 내년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노리는 대형병원들은 늦어도 다음달 안으로 스크린 도어 설치 등 병문안 문화 개선 작업을 마치고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21일 울산과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보호자 출입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면회시간을 평일 1회, 주말과 공휴일 2회로 제한할 예정이다.
충남대병원도 같은 날 7월부터 28개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면회 시간을 제한하는 '병문안 시간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국립대병원 중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단국대병원은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슬라이딩 도어 설치, 보호자 출입증 제도 시행 등 병문안 문화 개선을 중부지역 최초로 했다고 알렸다.
이밖에도 메디칼타임즈 확인 결과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고대 안암병원, 인하대병원 등도 슬라이딩 도어 설치 작업에 한창이다.
이 같은 모습은 상급종병 지정 신청 일정과 맞물리고 있는데, 병원문화 개선 작업이 상급종병 당락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병문안객 통제시설 및 보안인력 배치는 선택사항이지만 가산점이 3점이다.
직전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중간 순위 이하 병원들의 점수 차이가 2~3점 이내이며 하위권으로 갈수록 1점 이내로 진입 여부가 갈려서 '3점'이라는 점수는 큰 점수다.
충청권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상급종병 당락에 큰 결정이 되다보니 이번 달 안으로는 설치를 하려는 분위기"라며 "병문안 문화 개선에 확실히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긴 하지만 (병원들의 움직임이) 너무 속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수도권 한 대학병원 관계자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감도 있기 때문에 병문안 문화 개선을 선도적으로 해야 한다"면서도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1점에도 당락이 갈리다보니 가산점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일찌감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면서 병동 출입통제를 시범적으로 했고, 효과가 좋아 전 병동으로 확대했다"며 "4월 초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쳤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2016년, 전 병동에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마쳤고 강북삼성병원에 이어 삼성창원병원까지 지난 1월 슬라이딩 도어 설치를 비롯해 면회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병문안 문화 개선을 마쳤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올해 초부터 병실 면회시간을 축소하고 병동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